2012 예능의 중심 SBS 연예대상....




이번 SBS 연예대상은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의 영향을 받아서, 이색적이게도 부족 전통 음악과 현대의 춤의 조합된 이색적인 무대로 그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SBS 연예대상의 MC는



윤도현, 수영, 하하 세명이 맡았더군요.


개인적으로 윤도현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원츄!!!!!!! 그나저나 처음으로 SBS 연예대상에서 개그맨이 배제된 MC가 선정된것 같군요.... 예전에도 개그맨이 배제된 적이 있었나...



하긴, 개그맨 출신이라고 해봤자, 전통의 강자인 유재석, 강호동을 필두로, 이경규, 신동엽, 김용만 등등 굵직굵직한 거물급, 어떻게 보면 노련미 넘치는, 또 어떻게 생각하면 이제는 지긋지긋한 MC들 뿐이라 신선함이 떨어지는 편이고, 신인 개그맨들은 아무래도 KBS를 제외하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라, MC로 선정하는데는 문제가 있었겠죠...



2012년 올 한해를 빛낸 주옥 같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즐비한 2012 예능의 중심 SBS 답게, 이번 연예대상은 여러모로 신선햇었습니다.



일단, 상을 수상하는데 있어서, 후보 소개가 사라졌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좋고, 어떤 면에서는 나쁘다고 할 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일단, 후보 소개가 사라짐으로 인한, 단점은,


딱히 후보가 없기 때문에, 저 중에 누가 상을 탈까 하는 박진감이 사라졌다고나 할까요? 대상이야 뭐 충분히 박진감이 넘친다지만, 그 외의 상들은 뭐랄까? 후보가 없기때문에, 긴장감도 사라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장점도 있었습니다.


긴장감이 사라진 대신, 보다 알찬 재미로 2012년 한해를 결산하는 예능인들의 축제의 장을 진정한 축제로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연예대상 진행 시간도 방송 3사를 통틀어 가장 긴 시간동안 이어졌고, 상을 주는 사람과 상을 받는 사람들이 모두 다 풍족한 시간으로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토크를 통해, 보다 재미있는 연말 축제를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또 하나, 일반 적으로 봉투에서 후보자 명단을 꺼내 소개하고, 또 수상자를 발표하던 기존의 일반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 스마트폰을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이 무척이나 새로워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적힌 SAMSUNG라는 로그가 삼성 스마트폰을 너무 직접적으로 광고하는것 같아 좀 거슬리긴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시도 자체는 매우 좋아보였습니다.




일단 첫번째 수상은 신인MC상


수상자는 강심장의 이동욱



강심장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이동욱. 신동엽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강심장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근데 신인상 MC부문이면, 타 부문 신인상도 있을 줄 알았는데, SBS 연예대상의 신인상은 MC상과 코미디 부문 둘뿐이 없나 보더군요.....


사실 연예대상에 있어서 개그 프로그램이 미치는 영향력이 KBS를 제외하면 극히 미미한 현실이 비추어보면,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고..


그러고 보니 후보 소개가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군요.. 코미디 부문은 분명 후보 소개가 있긴 있었습니다.


분명 2012년 한해 가장 핫한 예능을 선보였던 SBS이기는 합니다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신인의 부재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 SBS이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후보 소개가 사라지고, 신인상이 MC부문 하나만으로 변한것도....


신인의 부재가 여지 없이 느껴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군요. 어떻게 보면,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시청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장수 프로그램으로서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좋은 반증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신인 기근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신선함에 있어서 타 방송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에 있어서는 부정할 수 없겠죠.


후보 소개가 사라진게 아니라, 소개할 후보가 딱히 없었고, 상을 줄 신인도 딱히 없었다는 점이 현 SBS 예능의 안타까운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코미디 부분은 뭐랄까? 상을 받는 입장에서도 크게 기쁘지 않을것 같다. 그냥 개그맨들에게 상을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만든 상 같다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SBS에 있어 개그투나잇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솔직히 말해, 이런말을 하긴 뭐하지만, 개그투나잇라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사실만 알았지, 어느 방송국에서 몇시에 방송하는지도 솔직히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남자부문/여자부문도 없애고, 그냥 통합으로 신인상 1개, 우수상 2, 최우수상 2개를 줬을뿐이고....


KBS의 개그콘서트를 제외하면 극히 열악하기만 한 대한민국 순수 코미디계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사실 예능의 대세가 순수 코미디에서 버라이어티로 옮겨간 현 실정에 어쩔 수 없는 현실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방송국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다면, KBS 개그콘서트 처럼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대한민국 코미디계가 다시 한번 부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특히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현수의 한 맽힌 듯한 수상 소감이 정말 절실하게 다가왔다.



배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기린 이광수와 미녀 검객 신아람.


설마 신아람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깜놀.....


그나저나 베스트 패밀리상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상을 주기 위해 이번에 특별히 만들어낸 상.


뭐, 이것저것 존재하지도 않던 상을 만들어대서 뿌려댄다는, 상 나눠먹기를 오명에서 자유롭지는 못할듯 싶다.


특히, 베스트커플 상을 수상한 신동엽, 이동욱 커플..


이번 연예대상을 보면서 가장 작위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부분이다. 신동엽에게 상을 뭐하니 주긴 줘야할것 같은데, 딱히 줄만한 상은 보이지 않고,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마련한게 베스트 커플상이란 느낌을 져버릴수가 없다 ㅡㅡ;;


그나저나 베스트 패밀리상을 받은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아이들. 입답이 정말 환상적인것 같다. 사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안보는 프로그램중 하나였는데, 이제부터 챙겨봐야겠다. 애들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다.........



양준혁이 나와서 깜놀.. 양준혁이 SBS에서 맡은 프로그램이 있었던가? 왜 나온거지 하고 있었는데... SBS 야구 해설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군요.



토크쇼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 수상을 위해 특별 출현한 이특.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군요... 수상 소감 내내 웃음을 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6.25 정전 60주년 기념 뮤지컬 흥보차였다는거 ㅋㅋㅋ



1부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정글의 법칙 팀 추성훈의 감미로운 노래 역시 정말 감동적이었다. 아내를 생각하며 부른 추성훈의 노래.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는 이렇게 감동적인가 보다.



2부의 막을 연 붐의 무대에 이어지는 김지선, 김나영, 정주리의 무대.. 아 정말 재밌게 봤다. SBS 연예대상은 정말 볼거리가 많은거 같다. 매우 만족.


어찌나 잘 뛰는지, 운동을 하는 건지, 살짝 어리게 보여


여자 관심 없는 척, 속이는 거 다 알아, 아나운서 좋잖아


듬직한 모습이 멋진 것 같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주민 같아


새까만 피부가 안쓰러워 보여, 정글에선 언제나 선크림 필수


립스틱 스틱 세우고, 내 입술에 바르고


잘 생긴 이동욱 가슴팍에 살짝 묻히고


립스틱 스틱 세우고, 동욱 입술 맞추고


아찔 아찔 솟은 쇄골 위에 몰래 묻히고 어머어머


어어어어어 어머어머, 몰래 묻히고 어머어머


어어어어어 어머어머


어쩌다 그리 된 건지, 사연이 있는 건지, 이젠 감동 아이콘


안 그런 척하지만, 즐기는 거 다 알아, 대상 기대하잖아


싸늘한 눈빛에 얼 것만 같아, 버럭 버럭 네 목소리 깨질 것 같아


끝내란 손짓이 위협적이야, 아슬아슬 분위기는 얼음장이야


립스틱 스틱 세우고, 내 입술에 바르고


잘 생긴 이동욱 가슴팍에 살짝 묻히고


립스틱 스틱 세우고, 동욱 입술 맞추고


아찔 아찔 솟은 쇄골 위에 몰래 묻히고 어머어머


어어어어어 어머어머, 몰래 묻히고 어머어머


어어어어어 어머어머


김병만과 이경규, 이동욱을 위한 노래로군요... ㅋㅋ 암튼 정말 웃겼음...... 



강력한 대상 후보인 이경규, 김병만, 유재석을 인터뷰 하기 위해 등장한 김상중



김상중의 2012 SBS 연예대상 그들을 알고 싶다!!!


김상중 특유의 톤을 살린 그런데 말입니다...


이 코너도 정말 재미있었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부분을 정말 잘 살린 SBS 연예대상


정말 2012 예능의 중심 다운 무대였던거 같다.



연예대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우수상과 영예의 대상...


최우우상 버라이어티 부문은 SBS의 김병만이 차지했군요... 이번에는 KBS에 못이룬 대상 손에 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결국 유재석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올 한해, 런닝맨은 너무나도 찬란하게 빛났던지라, 유재석에 대상을 주지 않고는 베길 도리가 없었다고 봐야겠죠. 상대가 너무 나빴습니다.



힐링캠프를 통해 힐링의 아버지로 우뚝 선 예능계의 영원한 레전드 이경규. 지난 2010년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부활의 포문을 연이래, 방송 3사 통합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위해 SBS의 문턱을 열심히 두두렸습니다만, 결국 유재석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유재석이 아니었다고 해도, 김병만이라는 난적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대상을 받기는 힘들었을 거라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전 세대를 아우르며 두루두루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예능인이 이경규 말고 또 있을까 싶습니다. 


비록 대상은 타지 못했지만, 최우수상 토크쇼 부문을 수상하며, 노익장을 과시한 영원한 예능계의 레전드 이경규. 언젠가는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차지하리라 믿습니다.



명실 상부한 대한민국 예능의 1인자. 절대MC 유느님!!!!!!


결국 SBS 연예대상은 유재석이 차지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MBC와는 달리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절대적이고 확실한 대상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올 한해 런닝맨이 보여준 활약은 그야 말로 눈부셨습니다....


처음 SBS 일요일 예능으로 패밀리가떴다를 시작했을때, 결국 패떳이 종영되고, 런닝맨이 처음 시작했을때, 런닝맨이 받아야했던 같은 굴욕들.


하지만, 그 굴욕을 견뎌내고 결국 런닝맨을 일요일 예능의 최강자로 우뚝 솟아 올렸었습니다. 한때, KBS의 1박2일이 스스로 무너지기 전에는 결코 그 누구도 1박2일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없다는 말이 떠돌았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박2일은 결국 스스로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자리를 새롭게 꿰찬것은 유재석이 이끄는 런닝맨팀. 토요일 예능의 최정상 석권에 이어, 일요일 예능의 최정상 마저 석권한 그는 이제 대한민국 예능계에 있어서 하나의 전설을 이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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