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시작과 함께 출격한 대작 신작 게임의 선두주자 아키에이지. 클베 내내 소문 무성했던 아키에이지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오픈 첫날 접속했을때는 무려 24개의 서버중 상당수가 대기열로 가득차고, 나머지 서버들도 혼잡한 상황이었는데요....


막상 대기열을 뚫고 들어가도, 혹은 대기열이 뜨지 않고 혼잡한 상황이라도, 특정 지역에 유저들이 몰려 있으면, 캐릭터 선택 창에서 접속이 안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처음 하리하란을 키우다가, 팅겨서 재접을 시도했더니, 대기열.... 하지만 뭐 뒷자락에 있던 서버라, 대기열이 있더라도 2~3명 정도.. 뭐 별거 아니네 하고 잠시 기다려서 접속했더니, 


접속 지역에 유저가 몰려 접속을 할 수 없는 상태 ㅡㅡ;; 뭥미.. 하고 한참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신섭에서 누이안 족으로 새롭게 시작했는데요........



일단, 매우 뛰어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서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그래픽에 있어서는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는게 그래픽만 좋다고 해서, 재미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NC 소프트의 아이온이나 블레이드 & 소울 역시 그래픽에 있어서는 크게 흠잡을때 없는 최고의 게임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이온이나 블레이드 & 소울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그닥 맞지 않는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지금은 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고 가장 오랜 기간 플레이했던 게임은 블리자드의 명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였습니다.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까지는 한참 재미있게 했었습니다만, 대격변으로 넘어오면서 결국 접었던 게임. 


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후 게임에 대한 눈이 높아져서 왠만한 게임은 쳐다보지도 않게되었습니다. 물론, 이는 MMORPG에 국한된 이야기고, 이후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게임쪽으로 눈을 돌렸었죠.


와우를 접하기 이전에는 마비노기라는 게임을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픈 베타까지만 해도 상당히 재미있게 즐기다가, 유료화가 시작되면서 결국 접어야만 했었던 게임. 그리고 이제는 워낙 뛰어난 그래픽의 게임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마비 스타일의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조작 방식등이 몸과는 안맞아지더군요.



그러던 차에 등장한 아키에이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들만 알차게 들어선 게임이었습니다. 아직은 초반이고, 게임에 있어서 모르는 점들이 많은지라 게임의 전반적인 밸런스에 대해선 아직 제가 말을 꺼낼 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아키에이지는 직접 플레이 해보기 이전부터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우징과 텃밭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생활 스킬. 영농 판타지를 꿈꾸던 저에게는 가장 큰 기대가 가던 게임이었습니다.



직접 플레이를 해본 적은 없지만, 중학교시절에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뭐 게임을 할만한 돈도 없었고 해서 결국 해보지는 못했었지만, 울티마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뭐, 지금에 와서 보면 그래픽도 구리고 막상 해보면 크게 재밌을것 같지는 않지만...


그 명작 게임이 현대의 기술과 만나 새롭게 부활한 게임 같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 전에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할 단점이 있었습니다. 단점이자 동시에 장점이기도 한 아키에이지 만의 독특한 시스템.


그것은 프린트 스크린 버튼을 이용한 스크린샷 저장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동 저장 기능만 없는게 아니라, 그림판에 붙여넣기 해서 저장하는 방식의 스크린샷 기능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럼 지금 저 화면은 어떻게 만든 것이냐?


그것이 아키 에이지가 가지는 장점이기도 한데요. F10을 눌러서, 스크린샷을 찍는게 가능하긴 하지만, 그게 자신의 PC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소셜 공간에 이미지 저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http://play.archeage.com/networks/K99JOma_hclFKfNP8KkZpg



마치 싸이월드나 미투데이 등과 연동된 소셜네트워크 게임이 레벨업을 하거나 했을때, 싸이월드나 미투데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처럼 말이죠. 단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포진된 싸이월드나 미투데이, 혹은 페이스북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아닌 아키에이지를 즐기는 아키에이지 홈페이지에 가입된 사람들끼리의 네트워크 적인 요소뿐이라는게 아쉽다면 아쉽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F10을 누름과 동시에 글을 쓰는 창이 팝업되면서,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별도의 프린트 스크린을 통핸 스샷 기능이 없는 아키에이지는 그러한 모습까지 스샷 저장이 안되는 다는 점.


그리고, PC에 따로 저장해두고 싶을때는 일일이 소셜 페이지로 접속해서, PC로 저장하기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점. 


이점을 빼면 전체적으로 상당히 맘에 드는 시스템입니다. 페이스북이나 미투데이등의 SNS와 연동이 되게 만들었다면 더욱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아키에이지 만의 특별한 점은 퀘스트 진행에서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진행 중인 진행 표시와 완료가 됐다는 의미인 완료 의외에도 [했다치자]와 [추가진행]이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했다치자면, 잡아야할 몹들의 수를 다 채우지 못하더라도, 했다치고 퀘스트 완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아키에이지만의 시스템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몹들은 젠도 안되고, 젠 되는 족족 딴 유저들이 다 잡아버리고, 난감할때 비록 보상은 완료 보상에 비해서 줄어들겠지만, 과감하게 했다치고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럼 추가진행은 무엇일까요? 했다치자로 손해본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랄까요? 물론 했다치자로 손해보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몹을 10마리만 잡으라고했는데, 12마리를 잡았다. 혹은 퀘템을 10개만 가져오라고했는데, 잡다보니 몇개 더 먹었다. 사실 퀘템은 퀘스트 할때를 제외하고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게임은 퀘몹을 추가로 더 잡더라도, 퀘템이 정해진 수량을 충족하면 더 이상 드랍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키에이지는 정량을 초과해서 획득하는것이 그낭하고, 이럴때 추가완료가 되어 추가로 보다 많은 보상을 획득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아직 초반이라 제대로된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지만, 스토리에 있어서도 한국 정통 판타지계의 거두 중 한명인 전민희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의 스토리를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저 같은 스덕에게는 매우 반길만한 게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빠져들었던 계기가, 와우의 탄탄한 스토리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었거든요. 갈수록 막장으로 치닫는 스토리가 결국 와우를 접는 계기가 되었지만 말이죠.



여러모로, 와우와 비교를 하게되네요. 제가 가장 오랜 시간 플레이해왔던 게임도 와우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비슷한 게임도 와우이고(단순 시스템상으로 따지면 와우는 아이온과 더 비슷할지도 모르겠군요.)




아키에이지도에 와우와 같은 대규모 공격대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아직 공격대용 컨텐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원정대용 컨텐츠가 아닐까 싶은 공격대 시스템.


와우에서는 일반적인 필드 퀘의 경우 공격대로 진행시 퀘스트에 카운터가 되지 않는데요, 아키에이지에서는 공격대로 사냥해도 모두가 카운터가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아이템을 획득하는게 아닌 단순하게 몹을 잡는 퀘스트는 공격대로 진행이 매우 빠른 진행이 가능합니다.




아키에이지의 가방입니다. 아키에이지는 와우처럼 사냥을 통해, 혹은 제작으로 가방을 만들어서 추가로 확장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돈만 있으면 하단에 보이는 가방확장을 통해 바로바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50칸이라는 상당한 양의 공간이 주어집니다만, 생활 스킬의 비중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키에이지의 특성상 재료들이 차지하는 공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기본 50칸도 매우 적게만 늦껴집니다.


가방 확장을 통해 10칸 단위로 확장이 가능한데요. 처음 10칸을 추가시 50실버, 추가 10칸 확장시 1골드, 추가 10칸 확장시 3골드의 돈이 소모됩니다. 


저는 20칸 까지 확장을 해보았는데요. 아직 초반이라 골드 구하기가 힘들어서, 30칸 확장을 못하고 있지만, 조만간 본격 영농 모드에 돌입하면 충분한 양의 돈이 모일듯 싶습니다.




본격 영농을 위한 시발점은 뭐니뭐니 해도 나만의 허수아비 텉밭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허수아비 텃밭의 경우, 델피나드의 별이라는 특수 화폐를 이용하여, 도안을 구입해야만 건설이 가능한데요. 아직 초반에는 델피나드의 별을 얻는다는 것이 참 요원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생활 퀘스트만 쭉 순서대로 따라하다보면, 델피나드의 별이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하나의 허수아비 텉밭은 마련할 수 있도록, 허수아비 텉밭 도안을, 보상으로 줍니다. 따라서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만약 영농인을 꿈꾼다면, 서둘로 생활 퀘스트를 진행해서, 한시 바삐 자신만의 텉밭을 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텉밭은 건설하기 위한 창.


단계마다 최대 25의 노동력이 사용된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지금 제작할 텉밭은 1단계가 끝이기때문에, 노동력 걱적은 없습니다. 이 노동력이 기본적으로 최대 1000까지 누적되며,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최대치가 증가합니다. 또한 이 노동력은 5분 단위로 5씩 회복이 되기때문에, 초반에는 노동력 모자랄 걱정은 그닥 하실 필요 없을듯 싶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가서 전체적인 시스템을 보다 확실하게 이해하고, 본격적인 영농모드로 돌입하게 된다면 노동력 1이 아쉽게 느껴지게 될 날이 오겠죠.




빼곡하게 채워진 저만의 텉밭입니다. 그리고 텃밭의 상징이 바로 저 허수아비입니다. ^^;; 저 허수아비를 중심으로 일정 반경 저만의 영역이 설정되고, 영역 안에서 농작물 재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역 안에서만 재배가 가능한건 아닙니다. 영역 밖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저 허수아비를 중심으로한 자신만의 영역은 일종의 안전지대입니다. 


안전지대 밖에서의 재배는 타 유저에게 서리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개인 농장을 제외하고도 공동 농장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자신만의 텃밭처럼 공간이 충족하는 한도내에서 무한대가 아닌 일정량의 재배가 가능한 공간도 존재합니다. 여기서는 24시간에 한해 안전지대로 설정이 되어, 재배후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타인에 의한 서리 걱정 없이 안전한 작물 재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배시간이 24시간을 넘어가는 작물의 경우, 공동 농장에서의 안전 역시 장담할 수 없기때문에, 재배 시간이 짧은건 공동 농장에, 재배 시간이 긴것은 자신만의 농장에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생활 스킬들, 채집, 채광, 요리, 벌목 등등의 매우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하는데요. 모든 스킬을 최종레벨까지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주력으로 올릴 몇몇 스킬들을 선별해서 마스터 레벨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몇개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집에서는 아키에이지가 안돌아가서, 피방에서 플레이하다 집에서 포스팅을 작성하다보니 ㅡㅡ;;




아직은 게임 초반이라, 보다 다양한 정보들이 풀리지 않아서 영농 유저들에게 어려운 점이 아직은 좀 많은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벌목의 경우 상당히 힘이 듭니다. 벌목이 나무를 베어서 통나무를 얻어야하는 데요. 필드에 보이는 모든 나무를 다 벨 수 있는게 아니라, 벨 수 있는 나무들이 따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지천에 널려있는 그냥 장식용 나무들과 벨 수 있는 나무의 분간이 쉽지 않을 뿐더러, 그렇게 많지도 않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때는 철광도 보이지 않아서 저걸 어디서 채광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시간이 좀 흘러서 보니 채광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밀집 지역이 있더군요. 벌목도 그런 지역이 있겠지 하는 믿음을 어느 정도 가져보는 편입니다만......


채광과 달리 벌목에는 한가지 의문이 드는게.


나무라고 다 같은 나무가 아닙니다.


나무의 종류는 여러개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크게 분류하자면, 벌목이 가능한 벌목용 나무와 불가능한 장식용 나무...


여기서 벌목용 나무는 여 세분화 되게 됩니다. 떡갈나무를 비롯해서 매우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벌목이 가능한 나무는 다 자란 나무들 뿐입니다. 묘목 상태로 존재하는 나무들이 벌목이 불가능합니다.


묘목 상태의 나무에 커서를 가져다보면, 남은 시간이 표시되는데요. 이 시간이 지나야 나무가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무들은 대개게 하루 이상이 걸리는 나무들이 많다는 것.. 하지만 벌목은 안되도, 나무를 뽑아내는것은 가능합니다. 이 경우 아무런 아이템 보상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단지 노동력을 소모하고, 스킬 숙련도를 올리는 용으로나 쓰일까요? 하지만 이런 무의미한 나무 뽑기를 하시는 분들이 분명 매우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나무를 뽑아버리고 나면, 다시 젠이 되더라도 다 자란 상태가 아닌 묘목 상태.... 최소한 하루가 지나야 벌목이 가능한 나무로 자란다고보면.....


나무 구하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할까요? 일단 현재까지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은 극 초반이고 모르는게 너무나 많은 상태이니까 말이죠 ^^;;



일단 오늘은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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